화장실에 갈 때마다 힘을 오래 줘야 하고 변을 본 뒤 항문이 따갑거나 휴지에 선홍색 피가 살짝 묻어난다면 단순히 변이 딱딱해서라고만 넘기기 쉽습니다. 하지만 수분이 부족하고 채소·과일·통곡물을 거의 먹지 않는 식사와 오래 앉아 있는 배변 습관이 반복되면 변이 단단해지면서 불편함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.
배변 통증이나 치질이 걱정된다면 특정 건강식품보다 변을 지나치게 딱딱하게 만들지 않는 식습관이 중요합니다. 귀리, 고구마, 키위, 채소와 콩류 등 식이섬유가 있는 음식을 천천히 늘리고 물도 함께 챙기되, 갑자기 많은 양의 섬유질을 먹어 복부팽만을 만들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.
1. 변 볼 때 아프다면 식이섬유를 천천히 늘리세요
귀리, 현미, 콩류, 채소, 과일 등에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정상적인 배변을 돕는 식단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평소 섬유질을 거의 먹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가스와 복부팽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.
아침 귀리, 점심 채소 반찬, 간식으로 키위나 과일처럼 여러 끼니에 조금씩 나누어 추가해보세요.
식단 요소
대표 식품
먹는 방법
수용성 섬유
귀리·과일
아침·간식
채소
잎채소·당근
익혀서 곁들이기
탄수화물
고구마·현미
적당량 섭취
수분
물
하루 동안 분산
2. 식이섬유만 늘리고 물을 안 마시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
식이섬유를 챙기면서 수분 섭취가 지나치게 부족하면 기대한 만큼 변이 부드럽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. 물은 특정 시간에 몰아서 마시기보다 오전과 오후에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
다만 무조건 하루 2L처럼 정해진 숫자를 억지로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. 활동량과 날씨,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수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